독감 폐렴이 더 위험한 이유 [비정형 폐렴]

 

 

비정형 폐렴이란?

 

비정형 폐렴(atypical pneumonia)은 전형적인 폐렴(폐렴구균 등)과 달리, 비정형 병원체(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디아, 리케차,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을 의미한다. 독감(인플루엔자)은 비정형 폐렴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감염이며, 특히 면역이 약한 사람에서는 중증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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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으로 인한 폐렴의 기전

 

독감 바이러스는 직접 폐를 침범하거나, 2차 세균 감염을 유발하여 폐렴을 악화시킬 수 있다.

 

(1) 1차 바이러스성 폐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직접 폐포를 침범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고위험군(노인, 면역저하자, 임산부, 기저질환자)에서 치명적일 수 있으며, 급성 호흡부전(ARDS), 산소포화도 저하가 심할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 발생 했다고 해서 다른 치료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독감과 동일한 치료제를 사용하되 고용량으로 정맥주사한다. 독감 치료제의 경우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주사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라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2) 2차 세균성 폐렴

 

독감 감염 후 폐의 방어 기전이 약화되면서 세균(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폐렴이 동반된 경우 독감 치료제에 추가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중증 감염으로 진행될 경우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왼쪽: 바이러스성 폐렴(비정형 폐렴) 오른쪽: 세균성 폐렴

 

 

(3) 독감 폐렴의 증상과 고위험군

 

초기 증상은 독감과 유사하지만, 발열이 지속되고 기침이 심해지며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감기 증상 없이 근육통, 전신 쇠약감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라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해보아야 한다.

 

고위험군은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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