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욕구가 강한 사람이 목표 설정시 주의할 점 [칭찬과 자기성취의 차이]

칭찬과 성취의 차이

 

칭찬은 타인이 평가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을 때 자신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기는 외부 요인에 의존하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외부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더라도 칭찬을 받지 못하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기 성취는 외부의 반응과 관계없이 개인의 내면적 동기와 열망에서 비롯됩니다. 자기 성취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외부 평가보다는 자신의 성장과 만족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칭찬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성취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타인의 반응에 관계없이 만족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칭찬과 성취의 가장 큰 차이는 동기의 출발점에 있습니다. 칭찬은 외부로부터 동기가 시작되지만, 자기 성취는 내부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자율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칭찬 중심 목표의 문제점

칭찬을 중심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단기적으로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칭찬 중심의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맡기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의 칭찬을 받기 위해 일을 열심히 하지만, 칭찬을 받지 못했을 때 실망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험은 자기 만족도를 저하시키고 점점 더 외부의 인정에 의존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또 칭찬 중심의 동기는 일시적일 뿐입니다. 목표를 달성한 후 칭찬을 받으면 만족감을 느끼지만, 더 이상 칭찬이 주어지지 않을 때 흥미를 잃고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인의 칭찬을 목표로 삼다 보면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저 사람보다 내가 더 잘해야만 칭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결국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성장과 만족감을 위해서는 자기 성취 중심의 목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성취를 위한 계획 세우기

칭찬 중심의 목표에서 벗어나 자기 성취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자기 성취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목표를 설정할 때 이 목표를 이루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예를 들어, 나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외부의 칭찬보다는 나 자신을 위해 목표를 세운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과정에 집중해 보세요. 자기 성취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도 성취감을 느끼게 해서 궁극적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게 합니다. 세 번째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크고 막연한 목표 대신, 실현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설정해 보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10분씩 영어 단어를 외우기" 같은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자신감을 얻고 더 큰 목표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자기 보상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하거나 보상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 목표를 달성했으니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자" 같은 작은 보상은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합니다. 다섯 번째로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을 자주 해보세요. "나는 해낼 수 있어", "잘하고 있어" 같은 긍정적인 자기 대화는 목표 달성 과정에서 동기와 자신감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자기 성취 중심의 계획을 세우면 외부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칭찬을 바라며 무언가를 하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이라도 자기 성취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함으로써 우리는 외부의 인정이 아닌,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