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돈을 번다고? 도서 블로거 꿈꾸는 유목민 안예진님의 <독서의 기록>이 알려준 현실적인 방법

"책을 읽고 돈을 벌 수 있을까?" 처음엔 낯설게 들릴지 몰라도 <독서의 기록>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저자 안예진은 대기업 부장이라는 안정적인 커리어를 뒤로하고, 무력감과 번아웃 속에서 책을 다시 만난다. 그 과정에서 독서가 삶을 회복시키는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길을 찾고, 수익까지 연결되는 여정을 경험한다. 단순한 독서 에세이가 아니라, 실질적인 방법과 전략이 담겨 있어 '도서 블로그 수익화'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안내서가 된다.

 

<독서의 기록> 에서 배운 도서 블로그 실천 전략 5가지

1. 질문을 소제목으로 활용하라

리뷰를 막상 쓰려고 하면 막막한 경우가 많다. 저자는 독자의 시선을 끌고 글의 구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질문을 소제목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장은?", "지금 나에게 필요한 메시지는?" 같은 질문은 독서 경험을 구체화하고 독자의 공감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2. 책의 날개와 프롤로그를 적극 참고하라

리뷰를 쓸 때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지 모를 때가 있다. 이럴 때 책의 날개와 프롤로그는 저자의 의도와 메시지를 가장 농축해서 담아낸 부분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활용해 리뷰의 중심을 잡으라고 제안한다.

3. 개인적인 경험과 연결하라

단순한 요약보다 독자의 경험이 묻어난 글이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책을 읽고 떠오른 자신의 상황, 감정, 과거의 실패나 시도를 녹여내면서 독서가 삶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방법은 블로그 글에 진정성을 불어넣는다.

4. 키워드를 뽑고 검색 최적화를 고려하라

글의 노출을 높이기 위해선 키워드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글을 쓴 뒤 "이 글이 검색되려면 어떤 단어들이 포함돼야 할까?"를 스스로 점검하며, 핵심 키워드를 제목, 소제목, 본문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5. 꾸준한 기록으로 신뢰를 쌓아라

단발성 글보다 꾸준한 리뷰가 인플루언서로서의 신뢰를 만든다. 저자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꾸준함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독자와의 관계를 쌓는 데 핵심이 된다고 강조한다.

책 읽기가 돈이 되는 구조: 도서 인플루언서의 세계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도서 블로그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조까지 자세히 알려준다는 점이다. 작가는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가 된 이후, 어떻게 협찬을 받고, 어떤 방식으로 수익이 발생하는지, 그 시스템을 실제 경험에 기반해 설명한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독서 후 기록하고, 콘텐츠화하며,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던 점은, '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도 새로운 직업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다. 수익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구조'였다. 책을 읽고, 정리하고, 글을 쓰는 이 일련의 과정이 쌓이면 그것이 나만의 콘텐츠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가치가 되며,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온다.

나도 시작해봤다: 책 읽기 + 블로그 기록

<독서의 기록> 을 읽고 나서 나의 목표도 바뀌었다. 단순히 지적인 취미로서의 독서가 아니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도구로서 독서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나 역시 번아웃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났고, 그 이후 '1년에 100권 읽기'라는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한 달에 2권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하루에 한 권을 읽고, 기록까지 하고 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리듬이었다.

 

책을 읽고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질문하게 되었고, 글을 쓰며 생각이 정리되었다. 이제 시작이지만 나처럼 책으로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이 여정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도서 블로그는 단지 수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의 변화와 성장의 궤적을 기록하는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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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록>은 단순한 독서법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자신을 바꾸고 싶은 사람,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것을 수익으로 이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현실적인 지침서다. 더 자세한 내용과 개인적인 감상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독서의 기록] 무력함을 이길 수 있었던 독서, 그리고 필사로 시작된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