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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사유의 방식이다
<거인의 노트>는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쓴 책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방법으로서의 '기록'에 대해 다룬다. 단순한 필기가 아니라, 사고와 성장을 위한 기록 시스템의 필요성을 말한다. 이 책은 <제텔카스텐>과 마찬가지로 메모를 단순한 정보 저장이 아닌 사유를 위한 기반으로 정의하며, 실천적인 기록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연속선상에 있다.
책에서는 특히 일기, 노트, 독서 기록 등 다양한 기록 방식이 어떻게 개인의 정체성과 사고 구조를 형성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록을 통해 '자신을 아는 힘'을 기른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메모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를 '분류하고, 연결하고, 되짚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제텔카스텐>에서 말하는 '영구 메모'와 '인덱싱'의 개념과도 유사하다.
자기계발은 생각 정리부터: 제텔카스텐으로 글이 되는 메모 만들기
자기계발은 생각 정리부터: 제텔카스텐으로 글이 되는 메모 만들기일회성 메모가 아닌, 사유를 확장하는 메모. 『제텔카스텐: 슬기로운 메모생활』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생각을 체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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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사고를 구조화하고, 콘텐츠로 연결된다
기록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수단이자, 미래의 나와 소통하기 위한 장치로 제시된다. 저자는 기록이 축적되면 통찰을 낳고, 그 통찰이 쌓여 나만의 콘텐츠가 된다고 말한다. 실제 사례로, 일기장에 썼던 문장이 책의 챕터 제목이 되거나, 독서 노트가 강의안으로 발전한 경험을 제시하며 기록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한다. 또한, 저자는 좋은 기록을 위한 조건으로 다음을 제안한다.
첫째, '기록을 일상의 일부로 만드는 것'
둘째, '자기만의 방식으로 분류하는 것'
셋째, '기록을 정기적으로 돌아보며 성찰하는 것'
이러한 반복 속에서 기록은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생각의 도구가 된다.
<제텔카스텐>과의 연결: 시스템 vs 철학
<거인의 노트>는 기록을 무겁지 않게, 그러나 절대 가볍지 않게 다루고 싶었던 독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글쓰기, 강의, 기획, 창작 등 어떤 일을 하든, 기록을 기반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텔카스텐>이 시스템에 가까운 도구적 설명이었다면, <거인의 노트>는 보다 개별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을 제공한다. 두 책을 함께 읽으면 기록을 사유의 도구로 삼는 데 있어 이론과 실천 양쪽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개인적인 감상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거인의 노트]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일상을 통해 기록하는 법 배우기,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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